원달러 환율, 유가불안에 상승세
원달러 환율, 유가불안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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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유가 급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127.0원에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25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27.1원에 거래되고 있다.

IAEA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의 군사적 전용 가능성을 우려하는 등 중동사태에 따른 공급 차질이 우려되며 국제 유가는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4일 한국 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120.22달러를 기록하며 3년6개월만에 120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원유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치솟음에 따라 국내 유가 상승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26일 기준)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고급휘발유는 리터(L)당 2236.86원에, 보통휘발유는 1999.55원에 거래되고 있어 조만간 국내 기름값은 2000원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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