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수 신성호 센터장 사임...윤석 CSFB 전무 유력
LG-우리 통합증권사 초대 리서치센터장은 누가 될 것인가. 지난주 LG투자증권의 리서치본부를 책임져온 박윤수 상무와 우리증권의 신성호 상무가 잇따라 사임함에 따라 향후 LG-우리 통합증권사의 리서치를 담당하게 될 센터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박윤수 상무와 신성호 상무가 스타급 리서치센터장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후임 센터장 역시 업계에서 알아줄만한 인물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외국증권사 서울지점의 몇몇 센터장들이 업계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우리 통합증권사 초대 리서치센터장으로 2~3명이 인물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인물은 CSFB(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톤증권) 서울지점의 윤석(尹錫) 전무로, 윤 전무는 CSFB에서 은행 증권 애널리스트로 활약했고 9년동안 근무하며 현재 리서치본부 수장으로 근무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윤 전무는 CSFB가 국내에 진출할 당시부터 CSFB증권에서
은행 증권 등 금융담당 애널리스트로 활약한 바 있다며 업무 능력이 뛰어남은 물론 권위의식이 없어 직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있고 쉬는날이 1년에 3~4차례 밖에 없을 정도로 성실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윤 전무가 LG-우리 통합증권 리서치센터장으로 영입될 경우 향후 통합증권사의 리서치 부문이 상당히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외국증권사 서울지점에서 근무한 노하우 뿐만아니라 오랜동안 국내 증권시장을 예측하고 분석해 온 실력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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