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公, 구월보금자리주택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명명
인천도시公, 구월보금자리주택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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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인천도시공사가 오는 5월 분양예정인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공식명칭을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으로 확정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7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의 협조를 받아 선수촌 지역을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으로 도시 브랜드화 하고, '2014 아시아경기대회'의 중심지이자 인천을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해 45개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 약 1만3000명의 선수·임원들이 이용하게 될 선수촌과 취재기자 등을 위한 미디어촌이 대회기간동안 임시 사용될 예정이다.

총 3332가구 규모의 선수촌 및 미디어촌은 선수 숙소인 거주구역(12만5358㎡)과 미디어 종사자 등 아시아경기대회 패밀리가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인터뷰를 하며 상호 교류하는 국제구역(14만9413㎡), 아시아경기대회 관계자와 선수촌에 출입하는 모든 방문객 출입을 통제하는 공공구역(3만2108㎡)으로 구성된다.

또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에는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야외공연장, 선수촌 식당(4000명 수용규모) 등의 편의·위락시설이 들어서고 향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유산이 될 국기광장과 선수촌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박상천 인천도시공사 과장은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은 기존 보금자리주택의 주택정책과 국제대회의 이념적 가치가 접목된 새로운 도시 브랜드"라며 "분양 고객들에게는 주거단지의 상징적 의미 부여와 인천지역에는 새로운 랜드마크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조직위의 협조 아래 OCA 조정위원회 위원 20여명을 초청해 내달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며 201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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