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반기 마포구 일대 '래미안타운' 조성
삼성물산, 상반기 마포구 일대 '래미안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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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아현뉴타운3구역 '래미안푸르지오(가칭)' 조감도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분이 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상반기에만 서울 마포구 일대에 아파트 5400여 가구를 잇달아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내달 분양을 앞둔 아현3구역을 비롯해 상수1·2구역, 용강2구역 등에서 래미안 아파트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마포구는 기존 래미안 타운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고, 교통, 생활환경 등 입지여건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가구는 한강조망권을 확보하고 있고, 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 아현3구역
마포구 아현동 630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아현뉴타운3구역에서 내달 '래미안푸르지오(가칭)'를 분양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시공하며 지하 6층~지상30층 44개동, 전용 59~147㎡ 3885가구의 대단지다. 일반분양분은 885가구이며 이 중 '래미안' 물량은 446가구로, 일부 동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신촌로, 충정로, 마포대교 등도 가깝다. 인근에 한서·북성초, 아현중, 한성고 등이 위치해 있다. 현대백화점, 밀리오레, 갤러리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있다.

□ 상수1·2구역
5월에는 상수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를 선보인다. 한강조망이 가능한데다 총 가구 수에 비해 일반분양물량이 많아 청약하기 좋다.
또한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에 따른 호재도 풍부한 편이다. 합정 디자인지구, 여의도 등의 강북 주요 업무지역의 배후주거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 서울 서북권 최고 상권인 홍대 인근의 상권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수1구역은 지하 4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 60~125㎡ 429가구(일반분양 170가구), 상수2구역은 지하 3층~지상 24층 8개동, 전용 60~148㎡ 530가구(일반분양 172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 용강2구역
같은 달 용강2구역에서도 '래미안 용강'이 분양된다. 지하 2층~지상 22층 9개동, 559가구 중 1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옥을 보존하는 재개발 단지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옥 1채는 게스트 하우스로, 정자 2개소는 한옥형 찻집으로 꾸며진다. 커뮤니티시설도 한옥 처마선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예정) 등 4개 노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비롯해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도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을 통해 강남·북 도심 접근성이 좋다. 또한 용산국제업무지구와도 가까워 개발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마포구에서 분양하는 래미안은 2009년 래미안공덕5차 이후 3년 만의 첫 분양"이라며 "연내에 분양이 모두 이러지면 마포구 일대에는 1만5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래미안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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