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둔화 진행 중…산업구조조정 시급"
"中 경기둔화 진행 중…산업구조조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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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 국면에 진입했으며 인플레 압력이 작용하고 있어 산업 구조조정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에서 진행된 '금융위기 예방과 관리'세미나에서, 공밍화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 부국장은 이같이 주장하고 "이는 중국 금융권 내에서의 큰 도전으로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의 거시건전성 정책 상황에 대해 공 부국장은 "중국 지방정부가 지난 2010년 기준으로 12조7000억 위안화 정도의 펀딩을 정부로부터 필요로 했었다"며 "이 펀딩은 매우 복잡하고 리스크가 큰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중국의 부동산제도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해서 중국은 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금융권에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은행들이 토지·부동산 개발업자의 대출에 관해 면밀히 관리해야 하는 등 주택시장 관리에 보다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중국은 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리스크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리스크 모니터링과 산업계와의 협력성, 조기경보시스템 등을 더욱 강화하고 은행들로 하여금 여신배분에 대해 최적화하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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