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 에너지절약 엑스포' 개막
'2012 세계 에너지절약 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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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절약 전문 전시회 '2012 세계 에너지절약 엑스포'가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에너지절약 전문전시회 '2012 세계 에너지절약 엑스포'가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엑스포 사무국에 따르면 최정식 미디어그룹 인포더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막한 이날 공식 행사에서는 김상열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정재훈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서덕모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야로슬라브 올샤 주한체코대사, 이준현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조용경 에너지절약실천SNS포럼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엑스포에는 '제3의 에너지'로 불리는 '에너지절약산업'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 신제품·신기술 발표전시관이 구성돼 가정은 물론 빌딩, 산업체의 에너지절감형시스템, 빌딩 에너지 원격감시시스템, LED 및 조명제어기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또한 최근 한파와 고유가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는 절전형 제품을 비롯해 에너지생성 및 저장장치활용 등을 직접 보고, 실생활 속에서 에너지절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2012 ENERGY & LIFE 체험관'이 마련돼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태양광 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무서운 성장 속도로 전세계적에 모듈을 공급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잉리솔라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이번 엑스포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을 소개, 대재적인 제품 홍보에 나섰다.

또한 태양광 모듈 제조공정의 핵심장비인 태버&스트링거 장비를 개발, 공급하고 있는 아론이 전시회를 통해 자동화 기술력을 공개하는 등 국내 다양한 태양광 기업들의 선전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충청북도는 이번 전시회에 부스로 참가해 '아시아 솔라밸리 충북' 조성을 위한 특별 홍보관을 설치하는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 유수의 태양광 기업들이 부스 참가를 통해 태양광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평소 접할 수 없던 세계 Top 순위권 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엑스포 사무국은 기대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친환경적인 고효율 에너지의 보급 확산을 위한 에너지절약형 신공정과 신기법의 도입을 유도하고자 '2012 Energy Saving World Forum'이 동시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방안과 스마트그리드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상열 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엑스포는 대체에너지 개발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절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이날 개최된 VIP 리셉션 행사에서는 녹색성장을 이끌어온 정부관계자, 산업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번 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는 '2012 PV월드포럼(PV World Forum)'은 3일간 6개 트랙, 37개 강연으로 이어지며, 각 강연은 美, 中, 日을 비롯해 유럽 각국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밖에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신제품·신기술발표 세미나'와 태양광기업들이 유망 인재를 채용하는 '2012에너지 잡페어(Energy Job Fair)'도 마련됐다.

엑스포 관계자는 "올해 태양광 시장은 '위기 극복'과 '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만큼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으로 영역 확대를 꾀해야 할 때"라며 "이번 전시회가 태양광 기업들의 고민에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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