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지난해 당기순익 1조7245억원
외환銀, 지난해 당기순익 1조724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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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외환은행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1조7245억원을 달성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현대건설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 8756억원 발생으로 전년대비 53.7% 증가한 1조7245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1170억원 대비 136.4% 증가한 276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주요 실적 내용은 순이자이익 및 수수료이익의 증가에 힘입은 총이익의 증가,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의 개선과 견고한 자본 적정성 등을 들 수 있다.

4분기 총이익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의 6780억원에서 12.4% 증가한 762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4분기 순이자이익은 6231억원을 시현했다. 콜론 및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저수익성 자산 증가로 순이자마진이 전분기 2.63%에서 2.52%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수익자산의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212억원(3.5%) 증가했다.

4분기 수수료 및 비이자이익 합계는 전분기 대비 627억원 증가한 138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증가 요인으로는 수수료이익이 전분기 해외 지점 및 법인 출자에 대한 외환평가손 정상화와 외환매매익 및 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944억원 증가한 1486억원을 기록했다.

외환은행은 4분기에도 외환 시장 점유율 45%, 수출 시장 점유율 33%, 수입 시장 점유율 32%를 각각 기록하며 외국환 및 무역금융 업무에서 지속적으로 최상의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독보적인 시장 우위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총충당금전입액은 484억원이고, 대손충당금전입액은(LLP) 고정이하여신 매각 등이 반영되어 전분기 1651억원 대비 729억원 감소한 922억원이다.

4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의 1.29%에서 1.18%로 감소했으며, 4분기 연체비율 역시 3분기 0.68%에서 0.59%로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은 3.9%p 개선돼 4분기 140.6%를 기록했다.

4분기에도 외환은행은 견고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4분기 BIS비율은 14.61%를 기록했고, 자기자본비율(Tier I ratio)은 전분기 대비 0.48%p 상승한 12.09%를 기록했으며, 총자기자본은 전분기보다 2248억원 증가한 8조7064억원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당행의 전문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우위를 유지하며 상품과 사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엄격한 신용리스크 관리를 진행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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