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안정위해 모든 수단 동원" - 금융정책협의회
"외환시장 안정위해 모든 수단 동원" - 금융정책협의회
  • 김동희
  • 승인 2005.02.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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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최근 급격한 환율변동에 대해 시장과 환율동향을 면밀히 분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단 경제운용에 있어 금리안정에 더 중점을 둬 국고채 발행량을 줄이지 않을 것임을 밝혔으며 외환시장안정용국고채(환시채)는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3일 재경부와 한국은행은 최근 급락하는 환율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밝히고, 다음달 국고채를 총 3조7천9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재정증권도 2조원 발행하기로 했다.

재경부 김광림 차관은 정책협의회에서 시장상황에 대한 특별한 이견이 없었다며 경제운용에 있어 금리안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국채발행의 적극적 조절에 나서는 등 금리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 국내 외환시장이 앞질러 반응하는 측면이 있다며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폭과 속도에서 합리적이지 않지만 이 같은 불안심리가 합리적 근거에 기초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외환 시장에 대한 문제점에는 모두 공감하고 시장상황에 따른 추가적인 대응책을 펼수 있음을 밝혔다.

이철환 재경부 국고국장은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는 아직 여유가 있어 원칙적으로는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추가 발행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동수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도 달러약세 등 대외적인 변수들에 대해 국내시장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최근의 환율하락 상황은 지난 2년간 가장 우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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