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한 이어 우리은행도 '골드뱅킹' 출시
국민·신한 이어 우리은행도 '골드뱅킹'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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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국민, 신한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골드뱅킹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의 금(金) 재테크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유입출식 '우리골드투자'와 자유적립식 '우리골드적립투자'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골드뱅킹 인가 후, 금가격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돼 골드뱅킹 상품 출시를 줄곤 미뤄왔다.

하지만 최근 금값의 안정되자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한 거래, 금값 자동통보 및 금값 변동 연계 자동이체거래 등 투자자보호 및 거래편의성이 강화된 골드뱅킹 상품을 출시한 것.

우리은행에 따르면 고객의 투자 및 금가격 변동성에 연계한 거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이 지정한 목표(가격)수익률 또는 허용(가격)손실율 도달 시 자동으로 통지해 주는 SMS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직전 3개월 평균 금가격보다 자동이체 지정일 전일 금가격이 일정비율로 낮은 경우에는 매입량을 자동으로 늘리고, 높은 경우에는 매입량을 자동으로 줄여주는 골드적립이체서비스도 실시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고객이 지정한 지정반복매매가격으로 일정량씩 반복 매매해 주는 지정가반복매매서비스도 제공해 준다.

특히, 인터넷 및 스마트뱅킹을 통해 거래하면 스프레드율을 30%까지 우대해 준다. 스마트뱅킹을 이용한 골드뱅킹 거래서비스는 은행권 최초이다.

투자 성향에 따라 금실물 거래 없이 통장으로 자유롭게 금을 그램(g)단위로 매입·매도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우리골드투자'와 적금처럼 금을 꾸준히 적립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우리골드적립투자'중에서 선택해 가입 가능하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부장은 "국제 금값이 떨어지면 원금에 손실이 날수도 있는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자보호 및 거래편의성에 각별히 주안점을 두고 개발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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