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뉴욕증시가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실망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4.17포인트(0.58%) 하락한 1만2660.4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10포인트(0.16%) 내린 1316.3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27포인트(0.40%) 오른 2816.5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 경제 성장률에 대한 실망감에서 상승폭을 제한받았다. 지난해 4분기 미국 GDP는 전분기보다 2.8% 상승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3.0%에는 못 미쳤다. 경제성장률 역시 전년(3.0%)의 절반을 조금 넘는 1.7%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 여파로 유럽 주요 지수도 대부분 하락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07% 내린 5733.45를, 프랑스 CAC 40 지수도 1.32% 하락한 3318.7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 30 지수도 전날보다 0.43% 떨어진 6511.9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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