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내달 TV시장서 본격 '격돌'
삼성-LG, 내달 TV시장서 본격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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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내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대결이 불붙을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중 2012년형 '스마트' TV 신제품 전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 예상보다 1개월이상 빠른 지난 19일 신제품을 발표한 LG전자는 2월과 3월에 잇따라 신제품을 내 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내 놓을 신제품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쇼에서 선보였던 제품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제외한 전 제품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내 놓으면서 'TV가 더 스마트해졌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TV가 시청자들의 동작과 음성, 얼굴을 인식하기 때문에 리모컨을 누르지 않고도채널, 볼륨 조정과 웹브라우저 작동 등이 가능하다는 게 포인트이다.

올해 신제품에는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 허브'가 장착돼 TV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기기간 공유가 가능하다.

LG전자도 2월에 추가로 3개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맞불작전에 나선다.

LG전자는 이미 예상보다 1개월이상 빠른 지난 19일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선제 공격에 나섰으며 여세를 몰아 2월과 3월에 잇따라 신제품을 내 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3D가 대세라는 점과 경쟁업체 제품보다 가벼운 3D안경의 장점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업계는 올해 런던올림픽 개최와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라 국내 TV시장은 예년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TV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업체의 경쟁은 예년보다 빨리 달아오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우리나라의 TV시장 연간 규모는 230만대 수준인데 올해에는 50만대 정도가 더 팔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T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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