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반납…1950선 수성
코스피, 상승폭 반납…1950선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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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 기자] 외인 매수세로 장 초반 크게 오르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을 줄이며 1950선에 장을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34P(0.12%) 오른 1952.2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수세가 열흘째 이어졌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장중 한 때 1945.14까지 빠지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308억원 어치를 사들여 10거래일째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5305억원, 3973억원을 순매도를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를 합쳐 6743억원의 매수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았다. 통신업(2.27%)이 2%대 상승으로 선방했고 보험(1.72%), 음식료품(1.24%)도 오름세다. 반면 기계(-1.42%), 증권(-1.14%), 화학(-1.08%), 의료정밀(-1.03%) 등이 1% 넘게 빠졌고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오전 한 때 112만5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111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닉스, 기아차, POSCO, 삼성생명 등이 1%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 상승종목은 428개, 하락종목은 405개이고 82개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삼성제약이 14.83% 하락해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0포인트(-0.14%)내린 511.4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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