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토해양부가 혁신도시에서 '초에너지절약형 녹색건축물' 시범기관을 선정한다.

국토해양부는 25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가운데 '초에너지절약형 녹색건축물'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초에너지절약형 녹색건축물'은 현행 에너지효율 1등급(300kwh/㎡·년)보다 에너지 소비량을 50% 이상 절감하는 건축물이다.

시범청사로 선정되면 일반건축물의 1/3 미만의 에너지 사용만으로 운영이 가능토록 최적화된 설계, 고단열 벽체·창호, 태양광·지열 등 녹색건축기술로 건축된다.

본 시범사업은 혁신도시별로 1개 기관씩 총 10개 기관(공기업 등 7개, 정부기관 3개)을 선정하게 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이전 공공기관은 내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에너지절약형 기술이 집적된 이번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공공부문의 에너지 사용량 감소는 물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서정호 국토해양부 건축디자인과 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감소는 물론 녹색건축기술과 관련된 자재산업의 발전에도 선도효과가 크고, 지방이전 신축청사가 녹색건축 모델을 제시해 민간부문에 파급·확산시켜 녹색건축 시장을 활성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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