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삼성그룹은 25일 내달 말까지 담합에 대한 근본원인 점검과 종합적인 근절 대책을 마련해 발표·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택 미래전략실 실장은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 "답합은 사장의 책임이라 생각하고 근절을 위한 근본적, 구체적, 현실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08~2009년 금융위기에 따른 환율 급등과 소비 둔화로 수익 감소가 예상되자 서로 짜고 평판TV, 세탁기, 노트북PC의 소비자 판매가격을 최대 20만 원까지 올렸다가 공정위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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