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다음 달 서울 시내에 알뜰주유소 2호점이 개점한다.
지식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20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알뜰주유소가 늘면서 인근 주유소의 가격인하를 이끄는 효과를 내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알뜰주유소는 지난해 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알뜰주유소 1호점이 최근 기름값을 인상한 것에 대해선 "전국 주유소의 하루 평균 판매량은 34드럼(1드럼=200ℓ)이지만 알뜰주유소 1호점은 160드럼을 기록 중"이라면서 "이처럼 5배정도 많은 양이 판매되니까 알뜰주유소의 제품 회전율이 빨라져 기름값이 오를 때에는 알뜰주유소의 가격 오름세가 일반주유소에 비해 더 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알뜰주유소 1호점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909원으로 용인시 처인구 소재 주유소들의 평균인 1974원에 비해 ℓ당 65원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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