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합작사 출범
SKT-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합작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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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SK텔레콤은 18일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의료와 IT기술이 접목된 헬스케어 합작투자회사 '헬스커넥트'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헬스커넥트는 미래 의료서비스의 중심이 '예방과 건강관리,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통한 혁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모바일 기반의 건강관리 모델·서비스 개발 △ICT 기반의 디지털병원 해외 진출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통합 연구개발(R&D) 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헬스커넥트는 출범 첫 해인 2012년 예방의료(Wellness)를 중심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며,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시범서비스를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헬스커넥트라는 회사명은 서울대병원의 핵심 역량인 '헬스(의료 기술 및 노하우)'와 SK텔레콤의 핵심 역량인 '커넥트(통신을 포함한 ICT기술과 운영 노하우)'의 융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헬스커넥트 대표이사에는 이철희 서울대병원 교수가 임명됐으며  육태선 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이 CDO(최고개발책임자)를 겸임한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10월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후 3개월간 2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토대로 사업·기술·전략·신규사업개발 등 헬스커넥트의 조직을 구성하고, 인력 채용을 마무리했다.

이 대표이사는 "고령화로 인해 의료비 증가가 불가피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이 없다면 국가 차원의 막대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ICT가 융합된 헬스케어는 질병이 발생하기 전이나 악화되기 이전에 예방관리함으로써 이런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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