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림산업이 해외근무직원 기살리기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해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가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근무 직원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림자 공연 감상과 대림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칼라거펠트의 사진전 '워크인 프로그레스(Work in Progress)'전시 관람, 움직이는 도록 만들기 등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체험행사로 구성돼 있다.

특히 17일 행사 중 임직원들이 가족들에게 전하는 새해인사말과 소망을 담은 영상편지가 공개돼 가족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영상편지를 본 가족들은 해외현장에서 근무하는 아빠와 남편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건강을 기원하는 답장을 작성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해외근무 임직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6조원의 신규 해외수주를 달성한 대림산업은 해외 사업지 확장은 물론 해외근무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