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스 "바이오 분야서 두각 나타낼 것"
뉴로스 "바이오 분야서 두각 나타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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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 코스닥 상장

[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현재 주력은 터보기기지만 상장 후에는 바이오분야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 겁니다. 오폐수처리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7일 뉴로스 김승우 대표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 이후 '바이오 기업'으로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뉴로스는 항공 터보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주력제품인 터보블로워와 터보압축기는 압축공기를 만드는 장치로 오폐수 처리장, 철강 생산라입 등에서 산소 공급, 이물질 제거 등에 사용되는 장비다. 현재 국내외 정부기관과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터보블로워는 세계적인 친환경 시장 수요에 적합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수처리 산업에 따른 투자가 증가됨에 따라 오폐수용 블로워도 매년 16% 성장세라고 강조했다.

향후에는 항공산업을 차세대 성장모델로 삼겠다는 계획인데 아직 매출이 가시화단계에 이르진 못했다. 사측은 4~5년 후 안정적인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로스 관계자는 "현재 정부 주도의 차세대전투기 사업, 공격형 헬기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며 항공용 터보기기 개발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액은 236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이다. 공모예정 주식수는 5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7500원~8500원으로 책정됐다. 공모예정금액인 42억5000만원은 개발투자비용 등에 쓸 예정이다.

보호예수 물량 중 교보증권 등 전문투자자, 한국산업은행 등 벤처금융이 13%를 갖고 있는데 1개월 후 풀리게 된다. 벤처금융의 경우 상장 후 주가급등에 따른 잠재물량군에 속하지만 일부 코스닥 기업의 경우 30~40%에 달하기도 해 결코 높지 않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뉴로스는 오는 26~27일 수요예측과 내달 6~7일 청약을 거쳐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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