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설연휴 항공기 '특별 안전점검' 실시
국토부, 설연휴 항공기 '특별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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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토해양부가 설 연휴기간 중 항공기 안전운항 관리 강화에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17일 설 연휴기간 동안 항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설 연휴기간 동안 국내선 일일 평균탑승객수가 23% 증가(추정치)하고, 항공기 운항편수도 22편 증편하는 등에 따른 조치이다.

특별수송기간(1월20일~25일)이 시작되기 전 날인 19일부터 종료일 이튿날(1월26일)까지 8일간 실시되며, 국토부 소속 전문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일선 현장(공항)에 상주하면서 모든 항공운송분야의 안전운항실태를 밀착 감독할 계획이라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행편수 증편에 따른 무리한 운항 여부 △안전규정 준수 실태 △승무원 피로관리를 위한 법정 근무·휴식시간 준수실태 △운항준비 실태 및 비상절차숙지 여부 △안전 불감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요인 개선 등이다.

더불어 국토부는 폭설 등에 대비해 기상악화 단계별로 즉시 대응 가능한 '설해대비 항공대책반'을 전국공항에 설치·운영해 항공기 안전운항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도 함께 내놨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교통량 증가에 따른 잠재적 사고위험 가능성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은 물론 관련 업무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함으로써 항공편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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