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19일까지 희망퇴직 접수
신한銀, 19일까지 희망퇴직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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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신한은행이 명예퇴직을 단행키로 하면서 은행권 감원 바람이 확산될 전망이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9일부터 노사 협의를 거친 끝에 이날부터 1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노사 간 합의했다.

대상은 부지점장급 이상으로 희망퇴직자는 24개월치 급여를 퇴직금으로 받게 된다. 연령별 차등을 둔 위로금을 더하면 최대 31개월치 급여가 주어진다.

재취업을 원할 경우 영업지점 검사 업무를 맡는 관리전담계약직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지난 2009년 과장급 이상이 대상이었던 희망퇴직 규모 600명보다는 신청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6일 정기인사 전 희망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행명을 바꾼 SC은행은 지난해 말 총 813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농협은 521명의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바 있다.

국민은행은 임금피크제 적용대상인 직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준정년퇴직제'를 시행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4~5월쯤 만 55세 이상 직원이 퇴사 후 새 직장에 들어가면 일정 기간 지원금을 주는 전직(轉職) 지원제 시행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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