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전자 등 해외 공급업체 감시 강화”
애플 “삼성전자 등 해외 공급업체 감시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국제팀]미국 애플사가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는 해외 생산위탁 업체가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 있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제휴 업체에 대한 외부 감시를 강화하고 나섰다.

애플은 이를 위해 각국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 감시 목적으로 설립된 워싱턴 소재 '공정 노동위원회' FLA에 가입했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정보통신기술 분야 업체가 FLA에 가입하기는 애플이 처음이다.

애플의 이번 조치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를 포함한 해외 부품 공급업체들에 대한 조사 감독이 강화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연례보고서를 통해 제휴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229차례 감사를 실시한 결과 미성년자 취업, 비자발적 노동 등 몇 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