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물량, 5대광역시 중 부산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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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약열풍 주도…연내 공급물량 1만가구 웃돌아

[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지난해 분양시장은 지방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올해 역시도 분양훈풍을 주도했던 부산을 비롯한 지방 5대 광역시에서 건설사들의 신규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써브가 연내 분양을 앞둔 전국 사업장 중에서 5대 광역시에서 신규 분양하는 2만7343가구(일반 분양 2만5163가구)를 지역별로 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지난해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부산은 올해 신규 분양 물량이 1만2728가구(일반 1만1180가구)로, 5대 광역시 중에서 가장 많다. 남구 대연동을 비롯해 동래구 명륜동, 서구 서대신동 등 재개발 구역 내 신규 분양 물량이 많다.

특히 서대신동 1·3구역은 시공능력 순위 TOP 10 에 속하는 대우(6위)·롯데(7위)·두산(10위)건설 등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인기 건설사가 다수 시공에 참여해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부산도시공사가 상반기에 분양을 계획 중인 대연혁신도시 물량도 관심 대상이다. 대연혁신도시 내 첫 분양단지로 대연동 일대에 전용면적 59㎡~163㎡ 규모 총 2304가구로 구성됐다.

광주는 연내 총 공급물량이 4314가구로 상반기에 80% 이상인 3542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호반건설이 1월 북구 신용동 첨단지구 A4·A8 블록에 1408가구, 중흥건설이 2월 서구 치평동 802가구, 한국건설은 1월 남구 봉선동에 28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대구는 상반기에 모든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1블록에 공급면적 81㎡~161㎡ 규모 1322가구를 4월경 공급할 계획으로 지역 내 사업장 중 공급일정이 가장 빠르다.

오는 6월 GS건설이 대구 중구 대신동 재개발 구역에서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96㎡ 규모에 총 1147가구(일반 890가구)로 구성됐다.

대전은 도시개발사업 지역인 계산동·학하동 일대 학하지구 A1·A3블록에 1300가구를 제일건설이 연내 공급한다. 하반기에는 우림건설이 대덕테크노밸리 인근 봉산동 일대에 전용면적 79㎡~90㎡ 규모로 총 84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은 혁신도시 일대에 분양물량이 대거 풀린다. 우정혁신도시 B4·C1·C2 블록에서 총 1699가구가 상반기에 분양된다. 이 중 동원개발이 오는 2월 B4블록에 66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3월 아이에스동서가 C1블록에 691가구, 4월 호반건설이 C2블록에 34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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