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방카, 상품별로 최장 3년 연기될 듯
2단계 방카, 상품별로 최장 3년 연기될 듯
  • 김주형
  • 승인 2005.02.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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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과 보험권간 논란이 됐던 방카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상품에 따라 최장 3년 연기될 전망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18일 당정협의를 갖고 방카슈랑스 시행 조정계획을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단계로 4월부터 자동차 및 보장성보험을,3단계로 2007년 4월부터 모든 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지만 전체 일정을 3단계에서 4단계로 늘려 보험업계의 충격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3단계는 2006년 10월 부터 만기 환급금이 있는 보험 상품을, 2008년부터는 4단계로 자동차 보험 등 일반 개인 보장성 보험 판매가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는 현재 한은행이 팔수 있는 한보험사의 상품 판매비율인 49%룰을 25%까지 낮추는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방카슈랑스 1단계에서 49%룰이 중소형 보험사의 방카슈랑스 진입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대해 보험업계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비율 축소폭을 두고 이견이 맞서고 있다.

방카슈랑스 실적이 우수한 상위보험사와 외국계 생보사들은 현행 49%에서 33%정도로 낮추는 것을 제시한 반면 중소형사들은 25%까지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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