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작년 중 12월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규모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2011.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12월말 현재 외국인 전체 국내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83조원으로 작년 중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유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이 16조400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9.7%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작년 12월중 외국인의 증권투자는 3조8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중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는 주식 순매수가 1000억원 증가하고, 채권 순투자가 3조9000억원 감소해 외국인 증권투자는 총 3조80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351조5000억원(전체 시가총액의 30.4%), 상장채권 83조원(전체 상장채권의 6.9%) 등 총 434조5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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