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LG유플러스가 통신사의 본원적 경쟁을 통한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초고속인터넷 요금 인하를 단행한다.
LG유플러스는 3일 서민물가 안정 및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초고속인터넷(U+인터넷) 요금을 24% 인하, 1만원대의 국내 최저 초고속인터넷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작년 7월 1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초고속인터넷 요금을 2만8000원에서 11%인 3000원을 인하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 초고속인터넷 요금을 월 2만5000원(3년 약정 기준)에서 24% 할인된 1만9000원으로 6000원을 다시 인하했다.
LG유플러스는 초고속인터넷 요금의 경우 통신 3사 및 케이블사의 초고속인터넷 100Mbps 단일 주력 상품 대비 가장 저렴(SKB 2만5000원, KT 3만600원, 씨앤엠 2만4000원, CJ헬로비전 2만3100원, 티브로드 2만3500원), 요금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경제성과 고객 신뢰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요금인하에 따라 약 1814억원(3년 약정기준)의 가계통신비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초고속인터넷 속도 품질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구리선이나 랜선으로 전송속도가 다소 느렸던 일부 빌라，주택의 경우에도 FTTH(Fiber to the Home)로 전환해 100Mbps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이용자 차별이 우려되는 경품마케팅을 자제, 사은품 위주로 진행돼왔던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판도를 바꿔나갈 계획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 본부장은 "통신사업자가 그동안의 악순환을 끊고 요금인하, 품질향상 등 본원적 경쟁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며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클린 마케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