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대한항공은 28일 정부로부터 대형 항공사 부문 올해 안전 우수 항공사로 선정돼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토부 평가에서 안전사고 발생, 정비로 인한 결항 및 지연, 사업개선 명령 건수, 항공사 자체 안전 개선 노력 등 각종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안전관리 정보기술(IT) 시스템 개선 및 비행자료 분석 시스템 교체, 항공기 최우수 운항상 수상, 안전 워크샵 및 세미나 개최 등 안전 운항과 관련된 부문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47만달러를 투입해 항공기 고장 탐구 지원 및 예방 정비 기능이 대폭 강화된 비행자료 분석 시스템을 교체했다. 이와 별도로 9월부터는 19만달러를 투자해 회사의 안전관리 IT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월에는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사로부터 전 세계 A300-600 항공기를 운항하는 24개 항공사 중 최우수 운항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안전관리 시스템을 IT를 바탕으로 만든 '세이프넷'(SafeNet)을 지난 2009년 10월부터 현업에 적용하고 있으며 사내 안전문화 정보지인 '스카이세이프티21'을 1990년부터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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