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伊국채 입찰에 관망세
원달러 환율, 伊국채 입찰에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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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158.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20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15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탈리아가 200억유로 규모의 국채발행을 앞두고 국채수익률이 7%를 상회하는 등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으나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며 환율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안산티(Giansanti) ING 전략가는 "이번 이탈리아의 국채경매는 큰 이슈"라며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독일 국채 등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전날 루머에 잠시 흔들리는 등 외환시장은 거래량 또한 적어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며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좀 더 나올 것으로 기대돼 하락에 압력을 줄 수 있으나 이탈리아 문제 등이 변수로 남아 있어 하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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