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배당락 효과'에 소폭 하락
코스피, '배당락 효과'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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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코스피가 연말 배당락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62P(0.79%) 내린 1827.40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배당락일에 12월 결산법인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줄어든데 따른 예정된 수순으로 해석 중이다.

지난밤 연휴를 마치고 재개된 뉴욕증시도 평소보다 적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0.02%) 내린 1만2291.8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15포인트(0.01%) 오른 1265.48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도 6.56포인트(0.25%) 상승한 2625.20를 기록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수급주체 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4억원, 292억원씩 순매수 하며 전날에 이어 동반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707억원 순매도하며 물량을 출회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20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운수창고 업종만이 소폭 오름세다. 특히, 통신업종은 5%넘게 밀리며 배당락에 효과에 대한 조정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약세인 가운데 고배당주 4위로 꼽히고 있는 S-Oil의 경우 3%넘게 빠지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차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52곳, 하락종목은 475곳이며 62곳의 변동은 없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1.48P(0.30%) 오른 493.12로 장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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