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한솔제지가 계열사인 한솔개발 유상증자 참여 우려감에 장 초반 약세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6분 현재 한솔제지는 전거래일 보다 290원(3.44%) 내린 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유증 참여 결정이 주주가치에 부정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계열사인 한솔개발이 159만주 신주발행을 결정했다"며 "총 자금조달금은 228억원이 될 예정으로 한솔제지의 지분율을 고려하면 약 2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써 내년 예상되는 이자비용증가는 연 1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자비용증가보다 그동안 잠잠했던 계열사 자금 지원 부담이 다시 발생된다는 점에서 주주가치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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