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신증권이 28일 대림산업에 대해 지난 해외수주 부분에 강점이 있어 내년 성장에도 문제가 없다며 목표주가 15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대형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2011년 해외수주 목표를 달성했다"며 "내년 전체 매출은 9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년도 대비 증가율은 약 27.8%로 추정돼 경쟁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성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림산업은 2011년 해외수주 실적이 매우 양호했음에도 고려개발 등 건설자회사의 리스크가 주가 상승을 제한한 1년이었다"며 "이에 금년도 대림산업 해외부문의 고성장은 자회사 리스크가 축소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2012년은 금년도 해외부문 신규수주 급증에 따른 과실을 수확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수주 모멘텀에 실적을 끌어올려, 주가도 이에 따라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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