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가 답] 더욱 젊어지는 국민은행 ‘락스타존’
[차별화가 답] 더욱 젊어지는 국민은행 ‘락스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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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등 잠재고객층 공략 전략

[서울파이낸스 은행팀] 국민은행은 대학생 전용 점포를 개설하는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바로 대학생 대상 신개념 전포 ‘락스타존(樂Star Zone)’이다.락스타존은 지난 1월 ‘락스타 숙명눈꽃 존’을 시작으로 서울에 11개점, 수도권 6개점, 충청권 9개점, 영남권 10개점, 호남권 5개점 등 40여개의 대학생 전용 점포를 설치했다.

락스타 존은 미래 고객인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구직원은 20~30대 초반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했고 지점장은 30대 후반의 관련학교 출신을 배치했다. 창구직원들은 딱딱한 유니폼 대신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근무한다.학생들과의 친밀도를 더하기 위해 점포명도 관련대학의 상징물을 포함한 이름을 붙였다. 다양한 IT기기와 회의실 등 편의시설도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패드 체험공간에서는 아이패드와 컴퓨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아이패드 무료 대여도 가능하다. 또 와이파이 존으로 돼 있어 스마트 폰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미디어 월’에서는 터치스크린 방식을 통해 상품안내와 주변의 체크카드 할인 가맹점 검색, 게임 및 포토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상품내용을 비롯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락스타존은 대학생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영업점으로 대학 인근에 속속 자리잡으면서 대학문화를 바꾸고 있다. 단순한 영업점의 모습으로는 대학생의 시선이 끌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금융거래만을 위해 찾았던 은행 영업점에 공연장은 물론 친구와의 약속장소, 스터디 공간을 결합시켰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락스타존 전용 상품인 ‘락스타 통장’ 신규 고객은 2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락스타 존 개설 이후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락스타의 새로운 고객이 되고 있다는 의미로 대학생 중심채널인 41개의 락스타존에서 이루어낸 실적이어서 더욱 값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락스타통장 20만좌 달성은 그 동안의 일방향식 마케팅에서 벗어난 쌍방향의 SNS 마케팅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가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고 자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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