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지난 해 당기순이익 1조9천967억
우리銀, 지난 해 당기순이익 1조9천967억
  • 김동희
  • 승인 2005.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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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9천967억원을 달성, 2003년 대비 49.9% 증가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으며 예금보험공사와 맺은 MOU목표도 모두 달성했다.

2일 우리은행이 발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매출액은 2003년 대비 49.3%증가한 1조1천371억원이며 경상이익은 11.4% 증가한 1조5천92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 감소한 1조4512억원을 나타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실적에 대해 비이자부문 수익 확대와 철저한 리스크관리로 1조원이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중 7천67억원은 기업회계기준과 법인세법의 손익인식기준 차이로 인한 법인세효과로서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은 1조2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실질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2003년도에 발생했던 상당규모의 비경상적 요인을 고려하면 비교적 큰 폭이 증가한 것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부문별 손익실적을 보면 이자수익부문에서 전년대비 1천291억원(4.9%) 늘어난 2조7천86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비이자수익부문이 전년대비 2천418억(31.6%) 늘어난 1조62억원으로 증가해 영업수익대비 비이자수익부문 구성비가 26.5%로 4.2%포인트 개선됐다.

비이자수익 주요 증가분은 신용카드수수료 619억원을 포함한 수수료 705억원, 유가증권 675억원, 외환·파생상품 223억원, 신탁보수 455억원, 종금부문 360억원 등이 늘었다.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1인당 영업이익과 ROA(총자산이익률) 1.9%,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2.3% 등 예금보험공사와 체결한 MOU(경영계획이행약정서) 목표 6개 항목을 모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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