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사재기' 없었다
대형마트, '사재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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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효선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고 하루가 지났지만 생필품 사재기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20일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라면은 8.4%, 생수는 7.5%, 즉석밥은 11.4%, 통조림은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마트의 전체 매출은 1주일 전과 비교해 5.3% 신장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매장 어느 곳에서도 사재기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홈플러스 역시 라면 판매가 9% 늘었고 생수와 통조림이 각각 13.5%와 3%씩 더 많이 팔렸지만 즉석밥과 부탄가스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현재로선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롯데마트도 라면 매출이 21% 늘었고 생수가 14% 증가했으며 즉석밥은 1.8%, 통조림 2.6% 상승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라면은 판촉행사의 영향으로 일부 판매가 늘었고 생수는 시장이 계속 확장하고 있어 통상적인 수준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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