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금융권 빅뱅]"함께하는 우리"… 다문화가정 '보듬 손길'
[2012년 금융권 빅뱅]"함께하는 우리"… 다문화가정 '보듬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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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은행팀] 우리금융지주는 '함께하는 우리, 함께하는 세상'이란 슬로건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룹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 사회봉사의 날'을 꼽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실시하는 '우리금융그룹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한마음 김장나눔'행사 역시 전 계열사 임직원 46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보다 3만포기 증가한 총 5만6000여포기를 담근 이번 김장행사에는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송기진 광주은행장, 박영빈 경남은행장, 김희태 우리바비바생명 사장, 이병재 우리파이낸셜 사장, 권숙교 우리FIS 사장 등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계속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매년 글로벌 자원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몽골 바양항가이 지역에서 ‘생명의 숲’ 조성 및 도서관 신축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네팔 카트만두시 외곽에 위치한 에버비전스쿨을 찾아 IT센터 및 화장실 신축을 지원했다. 이번 사회공헌에는 우리금융 이팔성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 및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의지를 그대로 드러냈다.

네팔의 에버비전스쿨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IT 교육에 대한 욕구는 높지만 교육시설의 인프라가 매우 열악했으나, 이번 IT센터 신축지원으로 학생들의 정보화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확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많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보여주기식, 일회성에 그쳐 효과가 반감되는 현실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것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로 우리은행은 최근 주홍콩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외교통상부가 후원하는 '해외진출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 세미나'에서 우리은행 홍콩지점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우리금융그룹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우리은행 홍콩지점과 우리투자증권 홍콩법인이 함께 홍콩 구룡의 삼수이포 지역에 위치한 독거노인 거주지를 방문하여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근처 식당에서 따뜻한 점심을 나누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200억원 규모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다문화장학재단은 학자금 지원, 다문화 공부방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결혼 이민자의 한국문화 및 한국어 교육지원, 외국인 근로자 교육센터 지원 및 다문화 자녀 취업 지원 등의 사업도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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