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D16블록 736가구 우선 분양
[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1·D16 블록에 지을 '더샵 그린워크' 총 1401가구 중 D16블록 736가구를 이달 우선 분양하고, 연이어 D11블록에서 665가구(전용면적 74~124㎡)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D16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4~33층 6개동 규모에 전용 59~101㎡ 736가구(전용 59㎡ 102가구, 72㎡ 102가구, 84㎡ 428가구, 101㎡ 104가구)로 구성됐으며, 이 중 실수요자의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주택이 632가구로 전체물량의 85%를 차지한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는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당초 중대형·타워형 위주의 설계에서 중소형·판상형 위주로 재설계 했다. 성재호 송도 더샵 그린워크 분양소장은 "평형을 중대형에서 중소형 위주로 다운사이징(Downsizing)하고, 발코니 등 활용 공간의 기능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인천 송도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국제업무단지(IBD)에 위치해 있으며, 센트럴파크와 채드윅 국제학교, 커낼워크 등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시설이 집중돼 있다. '국제업무단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글로벌 교육이 가능한 채드윅 국제학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으며, 인천지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신송초와 신송중학교가 통학권에 있는 등 명문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통상 편의시설이 부족한 다른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달리 송도 국제업무단지(IBD) 1공구 지역은 거의 개발 완성단계에 접어들게 되는 만큼 주거여건이 편리해질 전망이며, 기존의 주택 공급이 적었던 지역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 같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게다가 삼성, 동아제약, 롯데쇼핑 투자에 이어 최근 이랜드 그룹이 호텔과 백화점, 복합쇼핑몰, 사옥 등을 짓는 개발사업 진행을 확정하며, 송도지역 부동산 시장은 온기가 돌고 있는 상황이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에는 단지와 단지 사이를 잇는 거대한 통경축(조망 등을 확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녹색보행로인 'Green Walk'가 조성돼 인근 커낼워크의 인공수로와 더불어 웰빙생활을 가능케 한다. 또한, D16블록에는 아파트 단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시설인 '실내 어린이놀이터'가 마련되고, 세대당 1대 이상 보관 가능한 규모의 '실내자전거 보관소'도 설치될 예정이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 미만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좀처럼 집값 회복이 이뤄지고 있지 않는 인천 송도동의 3.3㎡당 평균 시세가 국민은행 기준으로 1272만원임을 감안하면, 파격이라 할 정도로 분양가를 낮춘 것이다.
아울러 분양대금 납부조건도 계약금 5% 2회 분납에 중도금 전액 이자 후불제로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3억 8천만원 부터이며 기준층은 4억 원 선으로, 적은 자금으로 송도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의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견본주택은 오는 16일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마케팅센터에서 개관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외국의 유명 도서관을 컨셉으로 해 관람객들이 쉬어 갈수 있는 쉼터를 조성될 예정이며, 키즈카페도 마련해 어린 자녀를 둔 부부들이 아이를 맡기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문의: 1577-05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