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가스 전문기업 '원익머트리얼즈', 28일 코스닥 상장
특수가스 전문기업 '원익머트리얼즈', 28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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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예정가 주당 2만3000원~2만6000원

[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특수가스 수요 증가가 회사의 수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하이 테크 산업용 소재와 특수가스 전문 기업 원익머트리얼즈가 오는 28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이준열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는 7일 열린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 국내 회사들을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라며 "신소재 개발 등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산업용 특수가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LCD·LED·AMOLED 등) 분야의 주요 공정인 에칭, 증착·확산, 불순물 주입, 세정 등의 공정에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특수가스 분야는 미세공정에 요구되는 4N(99.99%) ~ 7N(99.99999%)의 고순도 품질 유지가 필수적이다. 가스의 품질이 반도체 수율과도 직결되는 특성 상 시장 내 검증된 기업만이 제품 공급의 기회를 갖게 된다.

원익머트리얼즈는 11개의 특허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고순도 NH3(암모니아), NO(일산화질소), BF3(삼불화붕소)의 특수가스 국산화에 성공한 업체다. 그 밖에 불소(F2), BCl3 혼합가스 등을 포함하여 100여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반도체와 삼성LED, 하이닉스 등이 고객사이며 연평균매출액성장률은 53%대다. 지난 해 매출액은 666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이며 올해 3분기까지는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공모에 따른 상장 예정 주식수는 580만주이며 주당 공모 예정가는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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