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종합금융업 인가 만료로 1일부터 새로 태어난 동양증권이 '산통'을 겪었다. 3000여명의 팬수를 자랑하던 옛 동양종금증권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삭제돼버린 것.
'팬'이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특정 계정이 마음에 들 때 자신을 그 계정에 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사명이 바뀌면서 옛 동양종금증권 이름을 달고 있는 페이지와 새로운 동양증권 페이지를 병합하는 과정에서 기존 페이지가 삭제되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페이스북의 운영정책 상 100명이 넘는 팬을 보유한 페이지는 이름을 바꿀 수 없다.
동양증권 페이지 관리자는 "기존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복구될때까지 주위에 새로운 '동양증권' 페이지 안내를 위해 힘쓰는 중"이라며 "기존의 팬을 모두 잃을까봐 걱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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