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日 상장 청약 접수 시작
넥슨, 日 상장 청약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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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일본 증시의 '다크호스'로 등장한 국내 기업 '넥슨'의 상장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2월1일 오후 5시까지 일본에 상장 예정인 넥슨 일본법인의 청약을 접수한다.

같은 달 14일 일본 동경거래소에 상장되는 넥슨 일본법인은 국내에서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의 개발로 유명한 한국대표 게임업체인 넥슨코리아의 지분을 100%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2010년 넥슨그릅 매출(넥슨 일본법인 연결 기준) 697.8억엔이다.

넥슨 일본법인의 예상 공모가는 주당 1360엔이며 1인당 청약 조건은 1억원 이상이다. 이번 청약이 일본 현지에서 핫이슈로 떠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경쟁률을 약 20:1로 예상하고 있다.

넥슨 일본법인 청약에 참가하려면 한국투자증권 지점을 방문해 해외투자계좌를 개설하고 원화나 엔화(JPY)을 포함한 해외통화를 입금한 뒤 해외투자영업부로 유선 접수하면 된다. 일본 상장예정 기업이기 때문에 모든 통화는 엔화로 자동 환전 후 거래된다.

김정훈 해외투자영업부 영업팀장은 "최근 게임 주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이번 넥슨 일본법인에 대한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며 "향후 넥슨코리아가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될 경우 지분 100%를 보유한 넥슨 일본법인은 지분평가이익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넥슨 일본법인 청약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beyondkoreastoc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외투자영업부(02-3276-5300, 1544-5000)를 통한 전화문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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