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이르면 내일부터 계열별 인사 단행
LG그룹, 이르면 내일부터 계열별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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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LG그룹의 각 계열사가 이르면 30일부터 정기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르면 30일부터 LG전자를 시작으로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거쳐 인사를 실시, 가능한 이번 주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그동안의 부진한 실적을 극복할 계기가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인사 폭이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구 부회장은 작년 10월 사령탑에 오른 이후 해외사업장 등을 대부분 직접 둘러보며 실적을 평가하고 적재적소의 인물을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 부회장은 LG전자가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지 못해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진단하고, "제조업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간다"며 '품질 강화'를 강조해 왔다.

이 때문에 남용 부회장 시절 강조됐던 마케팅본부의 인력 재배치와 함께 연구 개발 강화 등을 위한 후속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와 함께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 계열사의 인사도 바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그룹 임원진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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