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佛-스페인 재정위기 우려에 상승 출발
환율, 佛-스페인 재정위기 우려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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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프랑스와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9원 오른 1139.6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6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8.3원 오른 11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 위기가 재부각되며 전날 미국과 유럽의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입찰 금리가 6.975%에 달했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6.76%를 기록하며 유로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5년물 국채의 입찰금리는 2.82%로 직전 국채발행금리인 2.31%를 상회했다. 이에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이탈리아의 신용 강등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시장의 불안심리를 키우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럽에 대한 위기가 이탈리아를 넘어 스페인, 프랑스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이날 환율은 1140원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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