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여의도에 또다른 랜드마크가 탄생했다. 63빌딩보다 높아 '하늘 위 여의도'라 불릴만하다.
16일 AIG코리아부동산개발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가 중 첫번째 오피스인 'One IFC'가 준공식이 17일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IFC는 서울시와 AIG부동산 개발이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 동북아 금융허브 도약을 위해 진행 중인 복합건물프로젝트다.
연면적 50만7000㎡에 오피스 3개동 (32층, 29층, 55층)과 호텔(콘래드호텔 38층 446개 객실), 쇼핑몰이 들어서는 공사로 총 사업비는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날 공식 준공된 'One IFC'는 외국계 금융회사를 우선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었다.
현재 선임대율은 80%에 달한다. 딜로이트, ING자산운용, ING부동산 자산운용, 다이와증권, 뉴욕멜론은행, 초상증권 등 외국계 금융사가 지난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의 쇼핑몰에는 CGV 영화관, 영풍문고, 프리미엄수퍼마켓, H&M, Zara, LG Ourhome 등의 입주가 확정돼 73%의 임대율을 기록 중이다.
윌리엄 프리먼 AIG코리아부동산개발 사장은 "[IFC 서울'로 서울의 동북아 금융허브 지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63빌딩보다 높은 IFC 서울이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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