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악재 '주춤'…코스피, 상승 출발
유럽발 악재 '주춤'…코스피,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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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코스피가 일시적으로 안정세를 찾은 모양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64P(0.72%) 오른 1899.76P를 기록중이다.

이탈리아 마리오 몬티 총리 지명자가 다음날 총리지명을 공식 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도 잠시 소강국면에 들어갔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전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7.18포인트(0.14%) 상승한 1만2096.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6.03포인트(0.48%) 오른 1257.81, 2898포인트(1.09%) 오른 2686.20씩을 기록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220억원 순매도 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342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전날 1400억원이 넘게 물량을 쏟아냈던 투신은 42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부문이 매물을 출하하며 14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인 가운데 화학,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건설, 은행업이 1%넘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서도 삼성전자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1%미만으로 소폭 하락한 반면, LG화학은 4%넘게 상승하고 있다.

SKT로의 피인수가 가시권에 접어든 하이닉스는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며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도 유가상승 기대감에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특히, JP모건 창구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458곳, 하락 종목은 253곳이며 99곳의 변동은 없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5P 오른 513.88로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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