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CJ, 저평가 국면…LG, 보수적 관점 필요"
"두산·CJ, 저평가 국면…LG, 보수적 관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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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KB투자증권은 주요 지주회사인 두산과 CJ는 저평가 국면이지만, LG는 중장기적으로 보수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8일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부진한 3분기 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4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전자의 영업이익 증가, 내년 1월말까지 자사주 30만주 취득은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CJ 역시 에상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대한통운 인수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언론에 따르면 CJ그룹은 대한통운의 인수가격을 9~10%에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며 "요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인수가격이 예정보다 할인된 만큼 향후 8개월 동안 억누른 주가의 상승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LG에 대해서는 정량적 평가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보수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계량분석을 통한 투자우선순위로는 LG가 선정됐고 LG전자의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급락은 매력적인 주가를 만들었다"면서 "하지만 LG에 대한 투자관점은 단기적이며 중장기적으로 우려스러운 IT사업부문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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