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금융소비자가 직접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회사'에 국민은행(은행), 삼성증권(증권사), 삼성생명(생명보험사), 삼성화재(손해보험사), 신한카드(카드사)가 선정됐다.
금융소비자연맹과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는 16개 은행, 22개 증권사, 22개 생명보험사, 12개 손해보험사, 7개 전업카드사를 대상으로 지난 8월26일부터 10월1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금융권별로 살펴보면 은행은 국민은행(34.39%)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믿음직한 은행'에 뽑혔다.
삼성증권(22.57%), 삼성생명(35.82%), 삼성화재(33.24%)는 2년 연속 각 부문에서 최고 금융회사가 됐으며, 카드 부문에서는 지난해 1위를 한 비씨카드를 제치고 신한카드(23.95%)가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3028명이 참여해 2175명의 투표가 유효 처리됐으며, 30대(37.8%)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21.7%에 그쳤던 40대의 투표율도 32%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4.76%)과 경기도(23.95%)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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