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마감…6.2원 오른 1116.9원
환율 상승 마감…6.2원 오른 1116.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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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1110원 중반대로 상승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원 오른 1116.9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11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매물이 유입되면서 1112.0원까지 밀렸었다.

그러나 이후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면서 1116원대로 오른 뒤 한동안 1114.0원대~1116.0원대 사이를 횡보했다.

지난 주말에 열렸던 G20 정상회담에서 IMF재정확충안에 대해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자 시장참가자들의 실망감으로 이어져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더욱 강화됐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그리스가 거국내각 구성에 합의하고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별다른 뉴스는 없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강한 장세"라며 "참가자들은 오는 8일 예정돼 있는 유로재무장관회담까지 좀 더 지켜보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달에는 유럽 지원에 대한 결과들이 도출되는 달"이라며 "대기하는 장세가 자주 펼쳐질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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