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성능개선 살수차 '환경노동위원장상' 수상
SK건설, 성능개선 살수차 '환경노동위원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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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건설이 살수면적은 넓히고 작업시간은 줄이는 등 성능을 개선해 새로 개발한 '살수차' 운행모습.

[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SK건설은 성능을 개선한 살수차로 지난 4일 '제7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살수차는 공사 중 비산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현장에 물을 뿌릴 수 있게 개조한 차량이다. 새로운 살수차는 10m 이동시 살수면적이 1764㎡에 달해 기존 살수차 대비 성능이 24.5배 개선됐고, 작업시간은 18분의 1로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새 살수차는 신울진원자력 1·2호기 현장 직원들이 4개월간 궁리한 끝에 만들어낸 작품이다. 일반 살수차 15대가 필요했던 현장에 새 살수차 투입으로 현재 운영 중인 살수차는 일반 3대와 신규 1대 등 4대에 불과하다.

SK건설은 줄어든 차량과 인력만큼 살수차 개조비용과 운영비, 인건비 등 연간 총 7억4000만원 가량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뒀고,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10톤(t) 줄였다고 밝혔다. 이는 어린 소나무 14만80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유용욱 SK건설 안전환경보건팀장은 "본사는 물론 현장에서도 환경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해 전국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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