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수혜주 '급등세'
IT 수혜주 '급등세'
  • 김주형
  • 승인 2005.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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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IT389 수혜주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연초 DMB를 시작으로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전자태그(RFID), 홈네트워크 등 정보통신부의 IT389 전략에 포함돼 있는 품목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증권시장에서 와이브로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지난주에 이어 3일 연속 초강세를 지속했다. C&S마이크로ㆍ에이스테크ㆍ한텔ㆍ단암전자통신ㆍ이스텔(EASTEL)ㆍ지에스인스트루 등이 4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 와이브로 관련주들은 사업자 선정이 임박해지는 등 사업 일정이 본격화되고 있어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다른 IT389 포함 품목에 비해 그동안 시장에서 주목을 끌지 못했던 RFID 관련업체들의 주가도 연일 치솟고 있다. 퓨쳐인포넷이 5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위즈정보기술이 3일째, 쌍용정보통신과 현대정보기술도 각각 2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스데이타도 5.82% 상승하며 4일째 급등세를 나타냈다.

코콤ㆍ동문정보ㆍ누리텔레콤 등 홈네트워크 관련업체들도 꾸준히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콤과 동문정보가 3일째, 누리텔레콤은 6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 홈네트워크 관련주 역시 올해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가 시작된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어 쉽게 강세가 누그러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테마주로 부각되면 펀더멘털에 대한 치밀한 검토 없이 주가가 마구 오르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테마주 중에서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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