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25개 中企 적합업종 선정
동반위, 25개 中企 적합업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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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두부, LED 등 25개 중소기업 적합업종이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2차 선정 문제를 논의하고 모두 25개 품목을 대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논의 대상이 된 업종과 품목은 지난 1차 선정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이견이 첨예하게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민감 업종·품목'들이다.

동반위는 두부, 기타 판유리 가공품, 기타 안전유리, 원두커피, 생석회 등 4개 품목에 대해 대기업 진입 및 확장자제로 분류시켰으며 김치, LED, 어묵, 주조 6개, 단조 7개 품목 등 모두 16개는 일부 사업철수로 정리했다.

동반위는 내비게이션, 플라스틱창문 및 문, 정수기 등 3개는 반려했으며 레미콘은 '신규 대기업 진입자제, 기존 대.중소기업 확장자제'를 권고하고 데스크톱PC는 판단을 미뤘다.

이와 함께 동반위는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사업에 대해 대·중소기업간 사업영역을 구분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MRO대기업들은 계열사나 상호출자제한기업,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3000억원이 넘는 기업을 상대로만 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중소기업 보호의 실효성과 시장질서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신중히 선정했다"며 "각 산업 영역에서 대·중소기업 역할분담 통해 글로벌 경쟁 갖출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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