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발 호재에 1900선 회복
코스피, 유럽발 호재에 19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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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유럽 은행들의 의무 자기자본비율을 9%까지 높이는 방안이 합의되는 등 EU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했다.

27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97P(0.42%) 상승한 1902.28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910선도 돌파했으나 곧 저항에 밀려 190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2.42P(1.39%) 상승한 11869.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12.95P(1.05%) 오른 1242.00을, 나스닥지수는 12.25P(0.46%) 상승한 2650.67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301억원과 39억원을 매수하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186억원 매도우위이며 프로그램 매매도 236억원 매수세다.

통신업과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건설업은 리비아 재건 기대감이 계속 이어지면서 1.93% 상승세다. 주식시장 호조에 증권주도 1.5% 오름세이며 기계, 화학 등도 1.5% 가량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최근 급등했던 한국전력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동반 하락해 0.42% 떨어졌으며 통신업종도 SK텔레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12%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현대차 3인방이 0.67~1.37% 상승세이며, 삼성생명과 현대중공업도 각각 1.29%, 1.21% 오르고 있다.

이에반해 3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됐다고 공시한 하이닉스는 0.62% 하락했으며 한국전력도 전기요금 인상 이슈가 한풀 꺾임에 따라 0.4% 약보합세다.

이시각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39곳, 하락종목은 186곳, 74곳은 변동없는 종목이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전일대비 3.89P(0.78%) 상승하며 501.40을 기록해 500선을 돌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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