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최근 주요시중은행들이 잇따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인하에 나선 가운데, 펀드수수료, 방카수수료, 중도상환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인하 조치를 추가로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소비자연맹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은행들의 이번 수수료 인하조치를 전 은행이 동일하게 실행한다고 가정해도 지난해 기준 전 은행 수수료 수익 7조원 가운데 9.4%인 6600억원에 해당되는 부분에 대한 일부 인하조치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또한 금소연은 "은행의 예금가입, 대출시 주요 수수료율 등 금융상품 판매 주요정보로서 소비자에게 반드시 공개하도록 해 은행간에 수료 인하 경쟁을 촉발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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